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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김규봉 전 감독 오늘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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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규봉 전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과 장윤정 선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쯤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규봉 전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에 대한 선고가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장윤정 선수와 김도환 선수에 대한 선고 공판도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감독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고, 장 선수와 김 선수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김 감독은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을 맡으면서 지난 2014년부터 고 최숙현 선수 등을 1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속여 선수 16명에게 모두 6천8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장 선수는 후배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김 선수는 훈련중인 미성년 선수를 때려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법원은 고 최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운동처방사 안주현에게 징역 8년,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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