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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어제(26일)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특임대사와 한러 북핵 차석대표 유선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제8차 당 대회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단장은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한 러시아의 노력을 평가하고, 더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부르미스트로프 대사의 방한을 요청했습니다.
부르미스트로프 대사는 가급적 조기에 방한할 의사를 밝히며 향후 한반도 문제에 관련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도 지속해서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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