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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이든 정부, 대북 '새 전략' 수립시 동맹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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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맹국과 긴밀 협력하겠다고 한 점 특히 평가"

"한미 외교장관 통화 추진…美국무장관 인준 완료 후"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1.05.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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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해 대북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에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한 점을 특히 평가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미국 측과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대북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 계획을 전하면서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소통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의 입장은 바이든 신 행정부와 가능한 조기에 고위급 소통과 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 장관과 신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소통을 포함해 준비 중"이라며 "블링컨 지명자에 대한 인준 절차가 완료돼야 한미 외교장관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의회 인준 절차는 이르면 27일 오전(한국시간)에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는 인준이 끝나는 대로 블링컨 장관과 강경화 장관 간 통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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