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중간 코로나19 대유행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한 맥주 포장상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톈진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톈진의 한 물류업체에 대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에서 수입된 맥주의 포장 상자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입된 맥주는 검역 과정에서 적발돼 유통되지는 않았으며 해당 업체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화난수산시장 기원설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외국에서 전파돼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에서 수입된 해산물과 닭고기 등의 포장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역외 유입 사례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이번 미국산 맥주 박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온 것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공방에서 미국에 반격할 명분이 생겼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