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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HP가 창업한 차고 '실리콘밸리 발상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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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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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 팩커드(HP)는 컴퓨터와 전자 계측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세계적인 대기업다. 2015년에 PC와 프린터를 제조 판매하는 HP Inc.와 서버 등 기업용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HP 엔터프라이즈로 분할됐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애디슨 애비뉴 367번지 작은 차고에서 창업한 휴렛 팩커드(HP) 차고가 ‘실리콘 밸리의 발상지’로 캘리포니아 역사 기념물로 지정됐다. 해당 차고는 팩커드 집이며, 휴렛은 차고 옆 작은 오두막에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엇을 만들지 몰라 전기를 사용해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장치를 실험했다. HP는 그러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많은 회사들이 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관련 전기 장치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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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사람은 휴렛이 스탠포드대학에서 연구한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장치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오디오 오실레이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첫 번째 작품 ‘HP 200A’를 출시했다. 첫 번째 제품인데도 '200A'라고 부른 이유에 대해 훗날 팩커드는 “휴렛 팩커드가 많은 경험을 쌓아 온 기업처럼 보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HP 200A’'는 처음 54.4달러(현재 가치로 따지면 약 100만원 대)에 판매했지만 나중에 경쟁사 제품 General Radio가 400달러에 팔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가격을 71.5달러로 조금 올려서 판매했다.

휴렛 팩커드 초창기 고객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고 있는 디즈니였다. 디즈니는 영화 ‘판타지아’를 만들기 위해 HP 200A 기능 일부를 변경 요청하고 업그레이드 버전인 ‘HP 200B’ 8대를 구입했다.

자세한 사진과 내용은 다음 HP박물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비 기자 i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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