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종합] 삼성·LG전자, 한겨울 에어컨 경쟁 '후끈'… '무풍 vs 휘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입은 '무풍에어컨' 신제품 출시… LG, 26일 확 바뀐 '휘센' 공개

이투데이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여름 시즌 에어컨 신제품 경쟁에 돌입했다.

24일 삼성전자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입은 신제품을 공개했고, LG전자는 6년 만에 싹 바뀐 '휘센'을 26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비스포크 콘셉트 '에어컨'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한 2021년형 무풍클래식을 내달 5일 출시한다. 무풍클래식은 무풍에어컨의 기본 라인업이다.

비스포크 디자인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주는 삼성 가전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해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한다. 스카이블루ㆍ펀그린ㆍ핑크ㆍ새틴 그레이ㆍ새틴 베이지 등으로, 비스포크 가전끼리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에어컨은 냉방ㆍ제습ㆍ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 년 내내 쓰는 사계절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냉방 성능뿐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청결한 제품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라인업인 '무풍갤러리' 신제품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형 무풍에어컨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무풍갤러리에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생ㆍ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이 제공된다.

무풍갤러리는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뿐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풍갤러리의 출고가(설치비 포함)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654만 원(단품 기준)이며,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47만~307만 원(단품 기준)이다.

LG전자 26일 '휘센 에어컨' 공개… 싹 바뀌었다


이투데이

(LG휘센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한다. 앞서 LG전자는 사전 광고 동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전략을 내세웠다.

LG전자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된 티저 광고를 보면 에어컨으로 보이는 직사각형이 빛을 받으면서 입체감을 드러낸다.

휘센 에어컨 신제품이 직사각형을 본뜬 디자인과 빛을 활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음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광고 영상 역시 "6년 만에 새로운 휘센이 찾아옵니다"란 제목이 붙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에어컨에 듀얼(dual·이중)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6년 만에 LG전자가 새로운 차세대 디자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G전자가 공간 가전 'LG 오브제 컬렉션'을 출시한 만큼, 에어컨이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성능도 개선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은 26일 오후 8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 이전에는 말하기 어렵지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syr@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