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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성공요인 분석한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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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성공요인 분석 이미지./제공=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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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3만 개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3만 개 사에 대한 기업평가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업의 성장 단계를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 등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주요한 성공요인을 뽑아 3C(CEO·Customer·Change)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창업기에는 대표자 능력(CEO), 성장기는 안정적인 거래처와 고객 확보(Customer), 성숙기는 기업의 혁신추구(Change)가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창업기에는 대표자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초기 기업의 성공과 직결되는 제품개발과 성공적인 시장 진출은 대표자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기에는 결제조건이 우수한 장기적 관점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산량 증가에 대응한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가격 경쟁력 확보, 제품(서비스) 차별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숙기에는 독자적인 기술개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외부기관과의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전략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변화 추구 노력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진공은 분석대상 중소기업을 금속, 기계, 전자 등 11개 업종으로 분류하고 업종별로 기술, 사업, 경영 부문에 대해 각각의 성공요인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로드맵을 제시했다.

중진공은 기업평가,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했으며 추후 실패요인에 대한 부분도 정리해 기업경영의 반면교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경영의 성공요인을 정리한 이번 보고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들에게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기업평가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연계지원을 강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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