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주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영선 전 장관이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누나 동생으로 부르며 어깨동무까지 했다는데 기싸움은 있었던 모양입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재래시장을 찾아서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박영선 전 장관이 사실상 서울시장 후보로 첫 활동에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나홀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던 우상호 의원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박영선 / 前 장관
(우상호에게 어깨동무 하며)"동생이 고생하는데~"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님 올 때까지 내가 잘 지키고 있었어"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경선 승리를 위한 경쟁에선 한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SNS에 "당 부름을 받아 출격한다"고 적은 박 전 장관은 지난해 2월 문 대통령과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문심' 마케팅을 이어갔고, 우 의원은 자신이 당을 살릴 후보라고 내세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일에 더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다시 했다…."
이낙연 대표는 두 후보에게 양말을 선물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골고루 10개, 10개. 우 의원도 고르세요"
야권의 다른 후보들은 공식 일정이 없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재래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나경원 / 前 국민의힘 의원
"(박영선 전 장관과) 서울시를 위한 서로의 치열한 고민을 같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고요"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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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주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영선 전 장관이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누나 동생으로 부르며 어깨동무까지 했다는데 기싸움은 있었던 모양입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재래시장을 찾아서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박영선 전 장관이 사실상 서울시장 후보로 첫 활동에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나홀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던 우상호 의원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