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배계규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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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1일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면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출금)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은 2년 전과 비교하면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2년 전엔 '출금 방해 의혹'이 논란이더니, 이번엔 '불법 출국조회 의혹'이 논란이다. 2년 전엔 출국장을 빠져나가려던 그의 분신술이, 이번엔 그를 잡아두려고 사용한 검사의 출금요청서가 화제다. 과거사 규명에 "조직 명운을 걸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폭탄으로 돌아온 걸까. 수사는 당사자뿐 아니라 정치권에도 민감한 한 방이다. 쏘아 올려진 폭탄은 과연 어디로 떨어질까.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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