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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체포된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인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7일 러시아로 돌아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연방군 연구시설의 검사 결과 나발니에게서 옛 소련이 개발한 '노비촉' 계열의 화학 신경작용제가 사용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는 나발니 암살 시도에 대한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시급히 진행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21일 나발니 체포에 대응해 독일과 러시아 간 천연가스관 건설 사업인 '노르트 스트림2' 완공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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