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법적 책임 요구...“한국 내 사업계획, 인재 유치 등에 영향 미칠 것”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은 22일 개최된 웨비나를 통해 “한국의 임원이 미국의 임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는 사업계획, 투자 결정, 인재 유치 등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 내 최고경영자(CEO)가 각종 리스크(위험)에 노출된다는 사실은 직원들이 한국 지사 CEO 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그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 사회보다 강력한 차원의 한국식 규제가 자본 또는 인재의 한국 유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김 회장은 “세계 경영계가 이런 한국의 규제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웨비나에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한 논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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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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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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