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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거래소, 중앙청산소·거래정보저장소 확충…공매도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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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부 6실 1센터, 114팀 7TF→35부 6실 1센터, 111팀 3TF

헤럴드경제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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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부산 본사 2.0시대 개막에 부응하기 위해 시장 운영 조직 및 인력 확충, 중앙청산소(CCP)·거래정보저장소(TR) 사업역량 강화, 공매도 전담조직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다음달 22일부터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에 보다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장 운영 조직 및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코스닥 공시 조직을 확충해 공시실무팀 1개를 추가 신설하고 각 시장본부에 시장운영지원태스크포스(TF) 6개를 설치한다.

이로서 현행 35부 6실 1센터, 114팀 7TF에서 35부 6실 1센터, 111팀 3TF로 7팀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거래소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CCP 및 TR 관련 조직을 확충해 부산지역 기반의 핵심 시장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TR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 중 CCP 기능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매도 투명성 제고를 통한 시장참가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후 관리 전담조직인 특별감리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등 대폭 강화된 공매도 감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 비상 대응을 위한 한시적인 조치로서,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 조직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종식 이후 기능별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해 거래소를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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