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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르노, 알핀 브랜드를 ‘전기차 브랜드’로 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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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르노가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을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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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여러 비전을 품은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하며 새로운 비전을 품은 차량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르노의 발표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핀(ALPINE)의 브랜드 성격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것에 있다.

실제 르노는 알핀 브랜드를 향후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개편하고, 알핀 고유의 드라이빙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을 통해 지난 1955년 레이싱 엔지니어링 업체로 시작하고, 2017년 화려하게 부활한 프랑스의 스포츠카 브랜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일보

르노, '알핀' 브랜드를 전기차 브랜드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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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브랜드로 개편되는 알핀은 차량과 운영의 성격에 따라 ‘For Me’, ‘For US’ 그리고 ‘For the Weekend’라는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갖춰 도심 속 이동 수단부터 패밀리카, 그리고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향후 알핀은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고성능 전기차 ‘에비야’를 선보인 로터스와 함께 협업을 하기로 했다. 특히 For the Weekend 포트폴리오인 ‘고성능 스포츠카’는 로터스와 함께 개발, 형제차 개념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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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알핀' 브랜드를 전기차 브랜드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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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핀은 단순히 로터스와의 기술 공유는 물론, 링크 앤 코와 볼보의 경험과 기술 역시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알핀은 볼보가 개발하고 지리, 링크 앤 코가 활용하는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르노는 ‘르노 F1 팀’의 이름을 알핀으로 수정해 알핀 브랜드에 투자를 더할 예정이며 WEC 등에도 출전하여 알핀의 존재감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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