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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디노, 자료 정리 부탁해" DL이앤씨, RPA 활용한 디지털 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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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 =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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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클라우드 방식의 RPA 기술을 활용한 빠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는 RPA 로봇의 이름을 DL Innovation의 줄임 말인 '디노(DINNO)'라고 지었다. 이는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현재 디노는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과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근황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 전표 발행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황문창 IT기획팀 부장은 "디노의 업무량을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에 달한다"면서 "현장 업무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설계·상품개발부터 마케팅·원가·공정·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발 빠른 디지털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동시에 최신 IT 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시켜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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