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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산업부, 개도국 에너지 ODA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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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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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력공사, 나주혁신산단입주기업협의회 등 3개 기관이 '글로벌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이달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 '국제개발협력종합기본계획'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확대, 개도국 에너지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수여국과 공여국의 상생형 에너지 개발협력사업(ODA)을 적극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전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그린에너지 시장진출과 인프라 수주를 지원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와 결합된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제공해 개도국의 에너지 결핍을 해결을 지원한다. 상생형 개발협력사업도 추진한다.


▲한전과 400역애 에너지 기업으로 구성된 '에너지밸리' 민간기업은 해외 에너지 개발·투자와 연계한 개발협력사업(ODA) 수요를 발굴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전문관리기관으로서 발굴된 수요를 토대로 개도국의 개발전략에 부합되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국내 에너지 기업들은 기획된 ODA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유무상 원조사업간 연계 및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후속 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윤종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산업부의 에너지 ODA가 신흥국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결핍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에너지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외교부·기획재정부 등 유관 정부부처와 협의해 국내 기업들이 후속 사업들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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