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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김용범 “정부 지원 직접일자리 비대면·재택근무로 전환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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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45% 이상 채용할 예정”

세계일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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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가 지원하는 직접일자리 사업 대부분을 비대면·재택근무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간의 고용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 일자리가 공백을 메우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직접일자리 사업은 비대면·재택근무로 전환해 1분기 중 집중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직접일자리 등 중앙정부 사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새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공기관에서도 전년 대비 1000명 증가한 2만6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고, 상반기에 45% 이상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방공기업 신규채용도 경영평가 반영 등을 통해 최대한 채용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고·플랫폼 노동자 관련 고용통계도 점검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미 오래전부터 비전형근로자를 고용통계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통계청을 중심으로 관련부처가 함께 노력해왔다”며 “사회적 합의와 관련부처·기관 간 협의 등을 거쳐 신뢰도 높은 통계로 생산·공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AI) 의료용 소프트웨어(SW)인 ‘닥터앤서 2.0’ 사업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대장암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닥터앤서 1.0’을 앞서 개발한 이후 폐암·간질환·피부질환 등 12개 질환으로 AI 정밀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닥터앤서 2.0 사업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로 4년간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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