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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멕시코에서 중미 이민 128명 탄 과밀 화물트럭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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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짐칸을 2단으로 만들어 사람들 최다 운송

멕시코 이민국, 남부 국경선 따라 이민단속 초소 설치

뉴시스

[치우다드 이달고(멕시코)=AP/뉴시스]멕시코의 국경수비대원들이 1월 19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국경을 넘어온 이민들을 붙잡아 수키야테강 부근 이민초소에 인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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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국경수비대가 21일(현지시간) 128명의 이민들이 화물트럭의 짐칸에 탄 초만원 트레일러를 적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이민국은 이들 대다수가 중미 국가에서 온 난민들이라고 말했지만 어떤 나라들인지는 특정해 밝히지 않았다.

이 트럭은 멕시코만 연안의 베라크루스주 해안에서 운전사가 좌설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비대 요원에게 단속을 받았다. 그 순간 컨테이너 안에서 주먹으로 차벽을 치며 살려달라고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국경수비대원은 말했다.

차량 내부사진을 보면 짐칸 내부를 사람들을 더 많이 싣기 위해서 2단으로 선반을 짜넣은 것이 보였다. 이민국은 이민들이 과밀한 상태에서 고통스럽게 이동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그 동안 남부 국경을 따라 인간밀수꾼들을 적발하기 위한 이민 검문소를 여러 군데 설치했다. 이민국은 여기서 잡힌 이민들에게는 먹을 것과 물을 준 다음에 출신지인 본국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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