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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주호영, 나경원·오세훈 신경전에 "피로감 들면 마음 거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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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경선 승복 서약' 제안엔 "당연한 말씀"

與 부산 상승세에 "여론조사는 들쭉날쭉"

이성윤 외압 의혹…"제보자 증거 갖고 있어"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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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사이 신경전에 대한 우려에 "그것이 피로감이 들면 국민들이 마음을 거둬가는 것이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전문가들은 선거전략으로 이목을 끄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무성 전 의원은 지난 21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나 전 의원을 향해 "우리 후보끼리 서로 비방하는 것 제발 하지 말게 해달라고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이 자리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어떤 비방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의향이 있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선 승복 서약' 제안에 대해선 "경선은 하면 승복을 전제로 하는 거지 하고 나서 승복 안 하면 할 필요가 있나. 당연한 말씀한 것"이라며 "경선 단일화 과정에 의견이 다르지는 않다. 방법, 절차, 시기를 둘러싸고 서로 유리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산 가덕도를 방문하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친 의지를 밝히며 부산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데 대해선 "선거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사람마다 다르고 여론조사도 들쭉날쭉하다"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대응은 별도로 논의하지 않고, 개별법이 가능한지와 예비타당성을 고치지 않은 채 특정사업으로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와 관련해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공익제보자가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고, 자료가 있어서 수사 과정에서 증명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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