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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캠코, 기업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후 임대…유동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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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업의 동산담보물(기계·기구)을 매입한 뒤 임대하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조개선 기업 등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 경영정상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대출은행은 동산담보대출 부실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캠코는 동산담보대출 기업 소유 담보물(기계․기구) 등을 감정평가한 후 낙찰가율 등을 적용한 공정가격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매각이나 임대가 곤란한 의료기기, 건설기계 등은 제외된다.

캠코는 신청 기업 중 Δ동산담보물 매입 적정성 Δ기존 대출금 상환 가능성 Δ기업 정상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동산금융 마중물 역할에 더해, 부실채권 발생을 막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 가겠다"고 전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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