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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정부, 비대면·재택근무로 1분기 직접일자리 집중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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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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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부가 직접일자리 사업 대부분을 비대면·재택근무로 전환해 1분기 집중 채용한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구직자를 민간기업과 공공부문 등에 취업시킬 목적으로 임금 대부분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한시적 일자리 프로젝트를 말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TF 회의’에서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관련 주요현황 및 대책 ▲코로나19·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대응 추진현황 ▲2021년 설 민생안정대책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닥터앤서 2.0 추진현황도 다뤘다. 닥터액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정밀검사를 지원해주는 AI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김 차관은 일자리와 관련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자리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 12월 취업자가 62만8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 여성,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민간의 고용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 일자리가 공백을 메우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해온 직접일자리 사업을 1분기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등을 적극 활용해 집중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에서도 전년대비 1000명 증가한 2만6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고, 상반기에 45%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지방공기업 신규채용은 경영평가 반영 등을 통해 최대한 채용규모를 확대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특고·플랫폼 노동자 관련 고용통계도 꼼꼼히 점검, 비전형근로자를 고용통계에 정확히 반영할 방침이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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