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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文과 고별만찬한 박영선 "끝까지 보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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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박영선 전 장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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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질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앞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잘 채우고 잘 비워서 시민 눈 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드 전환 이틀째 새벽 모드전환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고별만찬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개각으로 물러난 박 전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박 전 장관은 이와 관련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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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박영선 전 장관 페이스북]


이어 "성찰 이틀째인 오늘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라고 밝힌 박 전 장관은 손거울을 스스로에게 선물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백일기념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그는 "내가 나에게 작은선물 하나 주려한다"며 "내 손바닥만 한 거울이다. 다시 보겠다. 내 욕심, 내 시선, 내 능력, 내 경험, 내 의지, 내 소망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3층을 선거 사무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사무소로 쓴 곳이다. 출마 선언을 목전에 둔 박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함께 서울시장 경선 2파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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