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5G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활동(교육·근무 등)이 원격으로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서비스 개발이 5G를 기반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재택 시간도 길어져 가전 교체 cycle이 빨라지고 있다”며 “재택 근무는 코로나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어서 노트북 수요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G폰 침투율도 2020년 22.1%에서 2021년 40.5%로 커지면서 기기당 탑재 MLCC도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판 부문 호황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대만 언론은 Unimicron이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FC-CSP(AP) 공장을 FCBGA(PC·서버용)용으로 복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Unimicron이 퀄컴향의 20~30% 담당했기 때문에, 삼성전기(점유율 50% 추정)등의 반사수혜가 올해 1분기부터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경쟁사가 FC-CSP 재건을 포기한다면 추가 수혜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전기의 기판사업부는 FC-CSP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AiP/SiP 통신칩 패키징 기판 중심으로 mix가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판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은 1964억원으로 전년대비 83.1% 증가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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