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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G, 올해 재평가 원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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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LG에 대해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집중으로 올해 재평가 원년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주회사로 투명한 지배구조와 안정적인 배당성향 유지에도 불구하고, 그룹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 NAV(순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의 할인율이 지주회사 중 가장 높은 회사로 오랜 기간 평가 받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LG그룹은 핵심 역량을 미래사업부문에 집중하며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Top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LG에너지솔루션 및 LG화학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MC사업부문과 전장사업부문의 적자로 빛을 보지 못하던 LG전자가 MC사업의 구조조정과 전장사업부문의 분할로 그 동안 받았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계열분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2021년말이면 해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2020년 9월말 기준 약 1조8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유망기업 M&A를 위한 실탄을 충분히 확보하고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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