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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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연이어 폭락했다. 이 여파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000억 달러(약 110조원)이 사라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을 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48시간 동안 10% 넘게 폭락했다. 이를 기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틀 간 증발한 돈은 1000억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9.55% 밀린 3만192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시간대 20일 거래 장중 비트코인은 3만1007달러까지 밀려 이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3만2000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4만2000달러선까지 올라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가 이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폭락의 배경은 불분명하다. 하지만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들은 10%대 폭락에 대해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위기다.
그레이스케일투자의 마이클 소넨사인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에서 "조정은 어떤 시장에서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2016~2017년에도 비트코인은 6차례 조정을 경험했는데, 사상 최고 대비 거의 30% 이상 빠졌다고 그는 말했다.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앤소니 스카라무치 창업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역시 초창기 3년 동안에는 가격이 50% 떨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9% 밀려 1182달러 수준
#비트코인 #암호화폐 #이더리움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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