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가꾸기'에서부터 20년…서울 한옥 회고집

서울 북촌 한옥마을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한옥 보전·진흥 정책을 펼쳐온 지 20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회고집 '서울한옥 20년 회고와 확장'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00년 북촌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서울한옥선언'을 발표해 한옥 보전지역을 확대하고 정책을 다각화했으며, 2015년에는 '서울한옥자산선언'으로 한옥 관련 건축자산의 관리·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 한옥정책 연혁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회고집은 20년간 추진된 한옥 정책의 변천과 그로 인해 나타난 인식 변화를 돌아보고, 우리의 삶과 문화 속으로 깊이 들어온 한옥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

지키다(정책)·세우다(현장)·누리다(생활)·창조하다(문화) 네 부분으로 나눠 한옥 거주자와 관련 전문가·예술가 등 24명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국·영문 합본으로 제작돼 한옥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책자는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한옥포털을 통한 신청자 100명을 추첨해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서울한옥 20년 회고와 확장' 표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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