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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文대통령, 바이든 취임날 축전 "가까운 시일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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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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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1.2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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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 후 축전 등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가까운 시일내 만나자”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발휘를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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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quot;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미국이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 된 미국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합니다&quot;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1.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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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면서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Build Back Better)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한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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