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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롯데건설, 실버주택 평면 개발… 마곡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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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원배스·소셜 리빙룸 모델 등 3종

MICE 복합단지 900가구에 첫 적용

세계일보

롯데건설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향후 실버주택 상품 보편화·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고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목표를 두고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이번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룸원배스(one room-one bath) 모델(이미지)은 고령층을 위해 침실과 욕실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콘셉트다. 독립성이 강한 요즘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욕실을 포함한 각각의 개인공간이 계획되어 있고, 가구 구성원 변화와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생활하는 셰어 하우스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 리빙룸(Social Livingroom) 평면모델은 외부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한 가구 내 ‘세미 퍼블릭’(semi-public) 공간을 계획한 것이 콘셉트다. 비스포크 발코니(bespoke balcony) 모델은 미세먼지,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고령층이 집 안에서도 가드닝, 반려동물 돌봄,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롯데건설은 이들 단위평면을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900여 가구로 공급되는 실버주택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버주택 단위평면 상품 개발을 확장해 공용공간 개발과 함께 토털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며, 장기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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