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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산소' 받으러 10시간 넘게 줄 선 브라질 환자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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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1천 명이 넘는 브라질에서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서 가족들이 직접 산소통을 메고 산소를 구하러 나오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산소통 옮기는 가족들'입니다.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주입니다.

사람들이 다들 초록색 산소탱크를 하나씩 들고 서있는데요, 줄이 얼마나 긴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온 사람들인데요.

최근 브라질의 이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과 보건소에서는 산소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병원은 더이상 환자들을 받지 못하면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야만 하는데요.


폭우와 습도까지 더해진 날씨에도 사람들은 새벽부터 10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산소를 충전해 곧바로 가족들에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오랜 시간 줄 서면서 오직 가족 하나만을 생각하셨겠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상황이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GTN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