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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코로나 확산여파' 일본은행, 지난해 성장률 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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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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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붐비는 출근 시간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한 지하철역 통로 밖 의자에 앉아 있다. /사진=[도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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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2020년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의 -5.5%에서 0.1%포인트 낮춘 -5.6%로 하향 조정했다.

21일 일본은행은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리포트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3.6%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해 3.9%로 예측했다.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선 코로나19(COVID-19) 상황 대응의 하나로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단기 정책 금리는 -0.1%로 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로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업의 자금 융통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융통 지원책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긴급 사태 선언 등으로 음식점 등 영업 시간이 단축되면서 사업 환경이 어려워졌고, 개인 소비도 줄어들어 하방 압력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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