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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화인엠택 “방화문에 개스킷 삽입 기술 특허 출원…신제품 선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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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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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인엠택(대표 문주병)은 방화문에 개스킷(Gasket)을 삽입하는 제조 기술을 특허출원(10-2020-0127361)하고,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화문(防火門)은 화재 발생 시 불꽃과 열기, 연기가 건물의 다른 부분·층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거나 늦춰 대피시간과 공간을 벌고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안전장치다.

화인엠택은 이런 방화문의 특성을 감안해 특히 연기가 방화문을 통과하는 것을 막거나 최대한 늦추기 위해, 철재로 된 문틀을 안쪽으로 밴딩(bending)하여 난연 개스킷이 안착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고 그 공간에 난연 개스킷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방화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날개부분의 틈에 개스킷을 삽입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공기의 순환을 막고 단열, 결로, 기밀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

이어 방화문이 닫히면 난연 개스킷이 눌리면서 방화문 양쪽 공간 사이를 기밀하게 되고, 연기가 지나가는 것을 막게 되는 기술을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며, 현행 방화문 법령에 의거 1시간 이상 불에 견뎌야 하는 내화성능이 확대 돼 30분 더 긴 90분까지 견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주병 대표는 “방화문 제조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다. 핵심 기술이 멈추면 기업의 미래도 멈추는 것이다. 우리가 국민의 생명을 걸머진 또 다른 최전선이라는 일념으로 연구 개발에 온종일 공장의 불을 밝히겠다”며 “현재 특허출원 중인 신제품 외에 스테인리스스틸 단열 바, 강제창호도 연구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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