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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타임라인]취임선서~축하공연까지 한눈에 보는 바이든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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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이 20일 (이하 현지시간) 취임했다.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사태 우려로 역대 취임식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워싱턴DC가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열린 낯선 취임식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조문규ㆍ김홍범 기자

■ 2021.01.20 오전 8:55 워싱턴DC 세인트매슈 성당 미사 참석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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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백악관 인근 '대통령의 교회'라고 불리는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했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당선인은 교회 대신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

■ 2021.01.20 오전 9:20 바이든,"미국의 새로운 날이 밝았다"
중앙일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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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의사당으로 이동하기 전 오전 9시20분 쯤 트위터에 "미국의 새로운 날이 밝았다(It’s a new day in America)"고 썼다.

■ 2021.01.20 오전 10:03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장 도착
중앙일보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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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뒤를 이어 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취임식장에 도착했다. 펜스 부통령도 같은 시각에 식장에 참석했다.

■ 2021.01.20 오전 10:11 취임식 참석 위해 의회 도착
중앙일보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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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당일 신구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만나 담소한 뒤 취임식장으로 함께 이동하는 것이 관례였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불참하고 이날 오전 플로리다로 가버렸다.

■ 2021.01.20 오전 11:00 주한미군 규모에 맞먹는 삼엄한 경비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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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주변은 철조망과 콘크리트 장벽 등으로 완전 차단된 가운데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주 방위군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주한미군 병력 규모에 맞먹는 2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동원됐다.

■ 2021.01.20 오전 11:19 2주전 그때 그 장소에서 열린 취임식
중앙일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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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자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온 의사당 서쪽 문은 2주전인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진입하던 곳이다.

■ 2021.01.20 오전 11:36 공식 취임식 시작...레이디 가가 국가 제창
중앙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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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검은색 상의에 큰 금빛 비둘기 모양 브로치로 이목을 끌었다. 2주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 민주주의를 짓밟은 이곳 현장에서 비둘기는 평화를 호소하는 듯했다.

■ 2021.01.20 오전 11:41 해리스 부통령 취임선서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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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라틴계 최초의 연방대법관인 소니아 소토마요르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이날 해리스의 호위는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 당시 폭도에 용감하게 맞서 영웅이 된 흑인 경찰 굿맨이 맡았다.

■ 2021.01.20 오전 11:44 제니퍼 로페스 축하공연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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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스는 축가로 ‘디스 랜드 이즈 유어 랜드(This Land Is Your Land)’와 ‘아메라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을 불렀다.

■ 2021.01.20 오전 11:48 취임선서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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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정헌법 20조는 대통령 취임을 ‘1월 20일 정오’로 명기하고 있다. 바이든이 선서를 한 시간은 20일 오전 11시48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11시 49분 마무리됐다며 대통령 권한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기 11분 전에 선서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 2021.01.20 오전 11:49 잡안의 가보에 손을 얹고...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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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선서 때 손을 얹은 성경은 집안의 가보로 지난 1893년부터 전해져 내려온 성경이다.

■ 2021.01.20 오전 11:49 “신이여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모든 능력을 다해 미국의 헌법을 보전하고 수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바이든은 이 35개 단어에 관례에 따라 “신이여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란 4단어를 더 붙였다.

■ 2021.01.20 오전 11:51 취임연설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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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붉은색(공화당)과 푸른색(민주당), 시골과 도시, 보수와 진보로 분열된 비시민적인 전쟁(uncivil war)을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 2021.01.20 오전 11:55 미국의 귀환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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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향해서는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세계를 이끌 것"이라며 미국의 귀환을 선언했다.

■ 2021.01.20 오후 12:00 19만 5000여개의 깃발
중앙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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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미국의 신임 대통령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찬 인파를 내려다보며 취임연설을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9만1500개의 깃발을 앞에 두고 했다.코로나19와 의회 난입 사태 이후의 폭력사태 재발 우려로 동원된 고육지책이었다.

■ 2021.01.20 오후 12:00 1.8m 떨어져..
중앙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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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장 연단 뒤에 배치된 좌석은 6피트(약 1.8m) 간격이었다.

■ 2021.01.20 오후 12:19 전미청소년시대회 첫 수상자인 어맨다 고먼,축시 낭송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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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먼은 역대 최연소 축시 낭송자다. CNN은 고먼에 대해 인종차별과 성소수자 문제 등에 적극적인 시인이라고 소개했다.

■ 2021.01.20 오후 1:28 의사당 동편 이동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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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0 오후 1:30 군 의장대 사열
중앙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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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0 오후 2:43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중앙일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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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식 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비에 헌화했다.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도 함께 했다.1921년 만들어진 무명용사의 묘는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했으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병사들의 유해가 안치된 곳이다.

■ 2021.01.20 오후 3:20 백악관으로 출발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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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업무를 위해 육군 군악대와 합동의장대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은 취임식을 마친 뒤 백악관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하지만 이번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상퍼레이드로 대체됐다.

■ 2021.01.20 오후 3:52 백악관 도착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역임해 백악관이 친숙했지만 이날은 대통령 신분이었다.

■ 2021.01.20 오후 5:15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하며 업무 개시

바이든 대통령은 선서 후 5시간여 만에 곧바로 본격 업무를 개시했다.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금지 철회를 비롯해 10여개의 행정명령에 줄줄이 서명했다. 바이든은 행정명령을 속사포처럼 발령해 트럼프의 조치들을 일거에 무효화했다.

■ 2021.01.20 오후 5:45 “나와 함께 일하다가 동료들에게 무례하게 대한다면 그 자리에서 해고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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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화상 회의에서 각료들에게 “나와 함께 일하다가 동료들에게 무례하게 대한다면 그 자리에서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농담이 아니다”라며 “다른 동료들에게 무례하거나 깔보는 듯이 말한다면 해고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2021.01.20 오후 8:30 축하공연
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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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후 90분간 진행된 특별 축하 공연(TV 생중계) ‘미국을 축하합니다’(Celebrating America)는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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