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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한진 2대 주주 HYK파트너스, '경영참여 목적' 또 주주 제안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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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진 /제공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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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초롱 기자 =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HYK파트너스가 경영 참여를 예고하는 주주제안서를 또 발송했다. 지난해 12월 첫 공식 서한을 보낸 후 1개월 만이다.

20일 HYK파트너스는 오는 3월 있을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HYK파트너스는 이날 기준으로 ㈜한진의 주식을 146만2667주(지분율 9.79%) 보유 중이다.

주주 제안서에는 이사 정원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안건과 함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이제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과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 포함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한우제 HYK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하는 건도 추천했다. 이와 함께 HYK파트너스는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도 냈다. 관련 내용을 내달 2일까지 회신해 달라는 내용증명서다.

HYK파트너스는 “재벌 일가 중심의 폐쇄적 경영에 대한 적절한 감독이 필요하다”며 “상법 개정안의 취지를 반영한 소액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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