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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합의를 공식 합의로 인정하고 법원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곤혹스럽다고 언급한 데에 대해 "당혹스럽고 실망스럽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오늘(20일) 열린 수요시위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본 정부에 비굴하다 느껴질 만큼 수세적 대응이나 완전한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물었습니다.
또,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우려는 일본의 비열한 행태에 도대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냐"며 "한국의 사법부가 열어젖힌 마지막 기회의 문이 한국 정부에 의해 허무하게 닫히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 현안을 위해) 노력을 하는 중에 위안부 판결 문제가 더해져서 솔직히 조금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2015년) 합의가 양국 정부 간의 공식적인 합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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