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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에서 유입하는 자금이 연일 사상최고 수준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13 포인트, 0.51% 오른 2만9794.4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2.69 포인트, 1.13% 상승한 1만1867.02로 출발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오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홍콩교역소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지하철주 홍콩철도(MTR)는 하락하고 있다. 유방보험과 부동산 신탁주 카오룽창 치업도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1시(한국시간 낮 12시) 시점에는 290.80 포인트, 0.98% 올라간 2만9933.0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2분 시점에 174.28 포인트, 1.49% 상승한 1만1908.6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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