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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역사 영월 단종문화제 백서 발간 "새로운 5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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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단종문화제 백서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단종문화제의 53년 역사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2021년 단종대왕 탄신 580년 기념 단종문화제 53년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제목의 백서는 단종문화제의 탄생 배경, 직접 참여 계층의 회고, 회차별 프로그램, 각종 사진 등 단종문화제의 역사를 집대성했다.

영월군의 역사, 문화, 인문 사회, 산업경제 환경도 분석했다.

1967년 시작된 단종문화제는 충절의 고장 영월을 대표하는 향토 문화예술축제이다.

단종문화제는 2027년 60주년을 맞이한다.

영월군 60주년을 앞두고 단종 어진 제작, 역사기록집 발간, 문화콘텐츠 제작 등 단종문화제의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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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문화제 백서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명서 영월군수는 20일 "단종문화제는 주민이 만든 축제이고, 주민과 출향민의 단종 사랑은 성역과 다름없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부심이 없었다면 단종문화제는 이처럼 오랫동안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곧 기록이고, 기록은 과거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한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꿈이다"며 "백서는 앞으로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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