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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블링컨 "바이든, 저소득국 백신 지원 코백스 동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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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니 블링컨 차기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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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국제 백신 지원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블링컨 지명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을 맞도록 확실히 할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을 원하는 다른 나라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선진국이 주로 참여해 저소득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 지원을 하는 프로젝트다.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코백스에 참여한다고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WHO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이유로 코백스에 동참하기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지명자는 "WHO 내부 개혁도 필요하지만 미국이 테이블에 앉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미 백신 수억회분을 직접 구매한 것을 감안할 때 코백스에 참여하면 백신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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