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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 국방부, 군대 내 우파 극단주의 근절 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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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출입을 통제하는 주 방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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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워싱턴DC 의회 난입 사건을 계기로 군대 내 백인 민족주의와 우파 극단주의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열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동원된 군인들에 대한 이념적 성향을 조사 중이며, 군인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게시글을 살펴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또 국방부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연방의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시위 참가자 중 현역 군인 및 퇴역 군인들이 연루됐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 장성 마크 밀리는 1주일이 넘도록 의회 난입과 관련한 보고서를 검토하고 동영상을 보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내란에 알려지지 않은 퇴역 군인들이 연루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초기 조사에서 의회 난입 시위대 중 최소 6명의 용의자가 군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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