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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큐어넌, 주방위군 위장해 바이든 취임식 침투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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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큐어넌 멤버를 포함한 의회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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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넌' 등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으로 위장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침투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연방수사국 FBI의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큐어넌 신봉자들과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을 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에 가담한 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BI는 의회 난입 사태 참석자들 일부가 사용한 통신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수상한 흐름을 포착하긴 했지만, 취임식 장소를 습격하기 위해 진행되는 특정한 음모를 적시하지는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또 큐어넌 등 특정한 극우단체와 특별한 연계가 없는 개별 인사들이 가담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취임식에 배치될 주방위군에게 가짜 주방위군으로 보이는 인사들을 예의주시하고, 주변에서 수상한 무언가를 보거나 듣는 즉시 상관에 보고하라는 색출령을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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