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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조선신보 "유니클로 마스크 지원 과정에서 조선학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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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일본에 마스크 300만 개를 기증하는 과정에서 조선학교 등 외국인 학교를 제외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5일 유니클로가 초·중·고교에 마스크 300만 매를 기증하겠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지만 담당자가 조선학교 등 외국인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라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조선신보가 취재에 들어가자 유니클로가 담당자의 잘못된 인식으로 비롯된 일이라고 변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마스크 300만 개 모두 신청이 마감돼 담당자의 잘못된 인식으로 신청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일본 정부의 배타적 정책의 영향이 시민사회에 그대로 반영된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를 유아 교육과 보육 무상화 대상에서 배제해왔으며 5천3백만 원가량의 코로나19 방역 지원 사업 대상에서도 조선학교를 제외했습니다.

손령 기자(right@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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