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외국인 많은 김해시, 11개 언어 코로나 예방 홍보물 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지역 거주 외국인이 가족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진영읍 보건지소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또 11개 언어로 번역된 코로나19 예방 홍보물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생활 방역 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다문화가족센터 등에 배부하고 있다.

외국인 밀집 지역에 생활 방역 종합점검추진단과 24시간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생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김해지역 외국인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기준 해외유입 31명, 이들과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8명 등 총 49명이다.

허성곤 시장은 "외국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예방 활동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에는 전체 인구 2%에 해당하는 1만1천여명의 외국인 거주하고 있다.

ima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