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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臺 증시, 미국 경제대책 기대에 1.7% 반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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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대규모 경제대책 필요성을 표명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아시아 시간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오른 흐름이 대만 증시에도 파급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5.37 포인트, 1.70% 올라간 1만5877.37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저인 1만5716.64로 시작한 지수는 1만5928.14까지 상승했다가 숨을 고르고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076.13으로 256.77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58%, 석유화학주 0.45%, 방직주 0.14%, 전자기기주 2.37%, 건설주 0.39%, 금융주 0.24%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32%, 제지주도 0.23% 각각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53개는 오르고 395개가 하락했으며 113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크게 올랐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도 대폭 치솟아 2000년 가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재 관련주와 플라스틱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롄제(聯傑), 순더(順德), 타이양(台揚), 리지(立積), 이화뎬(易華電)은 급등했다.

반면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1만6000대에 접근하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 췬촹광전 등 액정패널주가 밀렸다.

운수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잉한(穎漢), 타이퉁(台通), 창허(昶和), 타오디(淘帝)-KY, 양밍(陽明)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3168억6300만 대만달러(약 12조4781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롄화전자, 광위(廣宇), 창룽, 양밍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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