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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김진욱, 권력비위 공수처 이첩에 "모든 사건 수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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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 구민채 인턴 기자]

머니투데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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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현 정부의 권력비위 의혹 사건들의 공수처 이첩 여부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실적으로 모든 사건들을 이첩받기 어렵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김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 월성원전 조기폐쇄,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을 거론하며 공수처 이첩 여부를 묻자 "저희가 온전하게 수사할 수 있는 체제가 되는 시점에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기 있는 사건들을 다 가져온다면 (수사) 할 수가 없을 것 같다"며 "조직이 순천지청 정도 사이즈다. 저희가 사건을 다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수처 차장을 검찰 출신으로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도 논란이 있다. 처장이 검찰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차장은 검찰 출신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과 비검찰 인사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며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진욱 , 구민채 인턴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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