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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새해 수출전략은…"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과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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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 회의 화상 개최

코로나 뉴노멀과 경기부양책, O2O 등 논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8·19일 ‘2021년 해외지역본부장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해외시장별 진출 전략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종전엔 해외 권역별로 무역관장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엔 세계 해외지역본부장 10명 전체와 본사의 주요 부서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 본부장은 △코로나19 뉴노멀 수요(홈코노미·소비재·의료방역 등) 대응 △이동제한으로 급성장하는 e-커머스 플랫폼 진출 △주요국 경기부양책을 활용한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진출 △ 글로벌밸류체인(GVC)에 대응한 소·부·장 해외진출 및 첨단산업 투자유치 방안 등 권역별 특성과 시장 기회를 반영한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중국은 개방형 내수 진작을 일컫는 쌍순환 전략을 추진해 디지털, 소비재, 유통, 의료·바이오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예상됐다. 유럽 지역은 그린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친환경분야와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한 디지털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북미는 미래차, 의료바이오, ICT 등 미래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이, 동남아는 RCEP 발효와 GVC 재편에 따른 기회가, CIS·중동은 유가회복에 따른 소비회복 가능성 등이 각각 주목할 요인으로 꼽혔다.

코트라는 최대 변수인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를 올해 △상반기 △3분기 △연말 등 3단계로 가정하고, 백신 보급 상황 등에 따라 지역별 정상화시기도 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 각 시나리오에 맞춰 대면·비대면 수출투자지원 사업의 비중을 조정하고,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접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 더욱 커진 불확실성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수출지원서비스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사업으로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려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코트라의 전 세계 지역본부장 10명과 본사 주요 부서장이 18·19일 열린 ‘2021년 해외지역본부장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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