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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CJ대한통운, 택배단가 인상 모멘텀 주목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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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4분기 실적은 택배사업부 실적 정상화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택배단가 인상과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말 발생했던 간선차량 및 도급인력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택배부문 실적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계약물류(CL)와 글로벌 사업부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택배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4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단가 인상 모멘텀에도 주목할 시점이다. 택배업계는 지난해부터 택배운수업 종사자의 과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김 연구원은 “택배 분류인력을 증원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며 추가적인 비용을 투입 중”이라며 “2021년 택배산업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단가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구조적인 택배단가인상에 따른 실적 모멘텀 외에도 네이버쇼핑과 풀필먼트 협력 확대, CJ Rokin 매각을 통한 대규모 현금유입 등의 이벤트들이 예정돼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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