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692억원, 영업이익은 50% 개선된 174억원, 지배순이익은 95% 증가한 1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에 주로 사용되는 방열시트 부문(2020년 매출 비중 37%)의 경우 아이폰 12 판매 호조 및 PI 필름 시장 공급 부족에 따른 재고 축적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FPCB 부문(매출 비중 41%) 역시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에만 국한됐던 FPCB의 전방 수요가 BMS, 전장 부품 등 자동차 시장으로 확장되며 2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배터리 및 일반 산업용 제품인 첨단소재 부문(매출 비중 22%)의 경우 각형 배터리에 탑재되는 PI 필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며 “2019년 분기 30억원 이상 발생하던 소송 비용이 소송 절차 마무리로 인해 급감하며 순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하이엔드 OLED 패널에 국한됐던 PI 필름 수요처가 OLED 침투율 상승으로 인해 스마트폰 중저가 모델까지 확장되고, 전장향 FPCB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방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연간 PI필름 수출이 14% 증가하고 대만 경쟁사 타이마이드의 월 매출이 최근 4개월간 월 평균 45% 증가한 것은 이러한 전방 수요 호조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수요 증가 속에서 시장점유율 1, 2위인 PI첨단소재와 Kaneka의 증설은 당분간 없다. 이에 김 연구원은 PI필름 시장 공급 부족이 본격화로 3년만의 PI필름 가격 상승을 내다봤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3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개선된 862억원, 지배순이익은 50% 성장한 682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및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 등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침투율 상승하며 2021년 OLED 수요 면적은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FPCB 및 방열 시트 부문 모두 낙수 효과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각형 배터리향 PI 필름 및 전동 모터향 PI Varnish 매출이 본격화되며 자동차향 PI필름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이라며 “자동차향 제품의 경우 실적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멀티플 리레이팅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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