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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단독]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에 강성천 차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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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고석용 기자,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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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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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에 따라 생기는 빈 자리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맡게 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빠르면 19일 개각을 통해 새 중기부 장관에 강성천 차관을 내정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서울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 과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 투자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실장·통상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8년 10월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으로 활동하다 같은 해 3월 중기부 차관에 올랐다. 강 차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통상정책을 총괄하며 적기 대응한 점, 최근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을 맡아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강 차관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차관은 지난해 새희망자금부터 올해 버팀목자금까지 대규모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매끄럽게 소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19일 개각에서는 중기부 외에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도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산업부 장관 후임으로는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이 거론되며 농식품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과 김현권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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