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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오세훈 '1호 공약'은 '1인 가구 안심정책'…"연령별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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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 30%…행정 사각지대 방치"

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등 맞춤 설계

"시정 경험, 당선 즉시 업무 착수에 유리"

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사직동 주택가에서 여성 1인 가구로 사는 주민의 고충을 듣고 있다. 2021.01.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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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8일 '1호 공약'으로 '1인 가구 맞춤형 안심정책'을 내걸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동을 방문, 1인 가구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내 1인 가구는 비중이 30%나 되는데도, 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등에서 가장 낮고 취약한 대상이면서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1호 공약을 제시했다.

오 전 시장은 당선시 서울시 1인 가구 보호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해 연령별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맞춤형 대책은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등 5대 문제로 나눠 설계됐다.

20~40대 1인 가구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 구역별 경비원 지원,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긴급벨 추가 설치, 위험 신고시 전담경찰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60대 이상 1인 가구는 질병 문제에 취약한 점에 맞춰 손목시계형 스마트 건강지키미를 통한 만성질환 상시 모니터링, 지역거점 병원과 협업한 주치의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20~30대 청년에는 쉐어하우스를, 30~50대에는 장기무주택자 대상 청약 특별공급을, 50~60대에는 주거는 독립으로 하되 공동생활이 가능한 클러스터형 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오 전 시장은 "보궐선거 특성상 인수위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시장 경험상 추진조직의 중요성을 알기에 조직구성 내용을 공약으로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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