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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접종 60대 감염률 뚜렷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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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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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한 이스라엘에서 백신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dpa 통신은 현지 시간 18일 이스라엘 보건기관 클라릿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스라엘에서 백신을 맞은 60세 이상 국민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뚜렷하게 낮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세 이상 국민 약 20만 명과 같은 규모, 나이의 비 접종자 집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접종자 집단의 코로나19 양성 비율이 비접종자 집단보다 33% 낮았습니다.

클라릿에서 활동하는 랜 발리커 교수는 "백신이 노인에게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스라엘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까운 미래에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주민이 전체 인구의 23%인 211만 6천 명에 달합니다.

이스라엘에서 60대 이상은 거의 75%가 백신을 맞았다고 발리커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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