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떠나는 美대사에 "바이든, 싱가포르 성과 살려야"

이임 앞두고 국회의장 예방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서울=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임을 앞두고 예방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1.1.18 [국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8일 이임을 앞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신행정부가 트럼프 정부에서 쌓은 싱가포르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우리의 굳건한 동맹이자 핵심 축"이라며 "미국 의회의 사정이 해결되는 대로 가급적 이른 시간에 초당적 국회 대표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국을 떠나는 해리스 대사는 별다른 현안 발언 없이 이임 인사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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