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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술의 세계

‘세한도’ 다시 만난다, 중앙박물관 등 국립문화시설 내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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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인원은 수용 인원 30% 이내로 제한

국공립 공연장 '두 칸 띄어앉기'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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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8일부터 선제적으로 운영을 중단해온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을 19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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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이 19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9곳이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전시 준비로 다음 달 4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이용 인원은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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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을 통해 국보 180호 '세한도'를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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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11월 말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을 통해 국보 180호 세한도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8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과 마찬가지로 30분당 50명 입장(인터넷 사전예약 40명)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관람을 못해 아쉬워하고 있어서 전시를 2월 중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때문에 오프라인 개막이 늦어졌다가 한차례 연장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은 2월14일까지다. 보존과학에 초점을 맞춘 이 전시에선 국보·보물 10점을 포함해 57건 67점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국악원과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소극장 판, 백성희·장민호 극장, 예술의전당,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국립공연장 8곳도 19일부터 문을 연다. 국립극단과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립예술단체 7곳에 대한 서울지역 내 개최 공연 중단 조치도 해제된다. 다만 공연장은 ‘두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해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게 된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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